남원 광한루 국보 된다…보물서 63년 만에 승격
![▲ '남원 광한루' [국가유산청 제공]](/upload/9f7cc05aadf643efa32618e12757c07f.webp)
![▲ '남원 광한루' [국가유산청 제공]](/upload/8e31904926df451792d60f08ddf01eb0.jpg)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전북 남원 광한루가 국보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24일 '남원 광한루'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63년 만의 승격이다.
광한루는 조선 후기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누각 건물로 '호남제일루'로 불려왔다. 황희가 남원에 유배돼 세운 광통루가 기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비와 관리들이 시를 짓고 교류하던 공간으로 활용됐다.
건물 주변의 호수와 봉래·방장·영주 3개 섬, 오작교는 송강 정철과 남원부사 장의국 등이 주도해 조성했다.
광한루는 약 400년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으로,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뒤 1626년 현재와 같은 규모로 중건됐다. 이후 여러 차례 보수와 수리를 거치며 현재 모습을 유지해왔다.
상량문과 읍지, 근현대 신문 기록 등 다양한 사료가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도 높다. 특히 조선시대 판소리와 소설 '춘향전'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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